SK쉴더스, AI 보안 위협 대응 위한 ‘LLM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진단 가이드’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5.03.18 17:28
수정 : 2025.03.18 17:28기사원문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자연어 처리와 생성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며, 금융,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가 있으며,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기존 IT 시스템과는 다른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보안 대책이 요구된다.
SK쉴더스는 2025년 주요 보안 위협 중 하나로 AI 기반 해킹 증가를 지목했다. 특히, 소규모 언어 모델(sLLM)을 겨냥한 해킹과 LLM의 구조적 취약점을 악용한 데이터 조작 및 유출 공격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가이드는 ‘OWASP Top 10 for LLM Applications 2025’의 주요 항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LLM 통합, 에이전트, 모델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의 보안 이슈를 다루고 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이러한 보안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와 시스템 명령어(프롬프트)를 분리하고, 데이터 흐름 점검 및 검증 절차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LLM의 코드 실행 여부에 따라 샌드박스를 활용해 악성코드 실행을 방지하고, RAG를 활용할 때는 권한 없는 데이터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그룹별 권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으로서 AI 특화 모의해킹 서비스, SBOM(소프트웨어 명세서), ML-BOM(머신러닝 명세서) 관리 등 DevSecOps 구축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애플리케이션의 잠재적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한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AI 기술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보안 취약점이 악용될 경우 심각한 해킹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가이드는 기업과 기관이 직면할 수 있는 AI 보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LLM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진단 가이드’는 SK쉴더스 공식 웹사이트의 정보보안 라이브러리 메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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