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新수도 프로젝트, 韓기업 '기회의 땅' 될까...국내 자산운용사도 참전

파이낸셜뉴스       2025.03.19 17:52   수정 : 2025.03.19 18:13기사원문
코레이트자산윤용-인니 국영 건설사 주요조건 합의서 체결
누산타라 신수도에서 민관합작투자사업 프로젝트 추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울=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김준석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닌댜 카르야(PT Nindya Karya)가 한국 자산운용사 코레이트자산운용(KOREIT)과 협력해 누산타라 신수도(IKN)에서 3개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9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협의식에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하며 공식화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IKN 사업 출범 당시 참여 의사를 밝힌 5개국 중 하나다.

닌댜 카르야는 국영 투자사 다나렉사(Danareksa) 산하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이트자산운용과 신수도 인프라 개발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PPP 프로젝트까지 협력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아디 다나렉사 이사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프라 건설을 넘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며 "IKN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PPP 프로젝트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자산 관리 및 투자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 기업으로 △토지 개발 신탁 △모기지 신탁 △부동산 컨설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누산타라 신수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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