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글로벌리더스 성장주 증권 자펀드

파이낸셜뉴스       2025.03.23 12:58   수정 : 2025.03.23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이다스 글로벌 리더스 성장주 증권 자투자신탁(주식) 펀드는 해외 주식을 통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성장 주식에 60% 이상 투자해서다. 관련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 분산투자 효과도 있다는 평가다.

23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마이다스 글로벌 리더스 성장주 언헤지(UH) 펀드의 17일 기준 1년 수익률은 13.75%다. 2년 72.36%, 3년 40.64%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7.10%를 기록했다. 성장가치주(GARP)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유하면서도 가격대가 합리적인 주식을 선별한 투자 덕분이다. 기업의 가격과 내재가치를 비교, 현재 저평가됐지만 실현 가능한 미래 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 것도 한몫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경제 트렌드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테마를 기술, 환경, 인구구조 변화로 봤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효율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나가는 기업들이 투자 대상이다. 탈탄소화, 에너지 효율 극대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각 국가의 필수 과제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들에도 투자를 고려한다. 단순한 고령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패턴 변화가 가져다주는 투자 기회에 주목했다. 헬스케어, 웰빙, 여행, 가성비 소비 트렌드, 핀테크 등 시장의 성장이 투자처다.

2월 28일 기준 이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애플 5.96%, 알파벳 5.65%, 메타플랫폼 5.31%, 엔비디아 4.78%, 아마존 4.26%, 월마트 2.85%, 브로드컴 2.77%, 넷플릭스 2.41% 등이다.

펀드매니저인 유주형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 주식1팀 부장은 "최근 1~2년간 이 펀드는 다른 글로벌 성장주 펀드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에 존재하는 글로벌 성장주 펀드가 주로 기술주나 M7(메가캡 기업)에 집중했지만 이 펀드는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업종을 다변화해 투자했다"며 "기술주뿐만 아니라 소비재, 의료기기, 금융, 유틸리티 등 구조적 테마의 혜택을 받는 다양한 산업에 투자했다. 단순한 AI(인공지능) 하드·소프트웨어 기업 투자에서 벗어나 폭넓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미국 중심에 한정된 것이 아닌 중국, 일본 등 저평가된 성장주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선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봤다. 정책 리스크와 거시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중첩됐다는 진단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 기업 실적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찾아갈 것으로 봤다.

유 부장은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지만 중국 시장에서도 적절한 가격대의 성장주들을 발굴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적절한 가격대의 성장주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ETF와 개별종목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미 많이 오른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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