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오프라인 제도권 여성 패션 브랜드 거래액 56%↑"
파이낸셜뉴스
2025.03.21 09:40
수정 : 2025.03.21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오프라인 유통사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제도권 여성 패션의 온라인 전환 통로가 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29CM에 따르면 플랫폼에 입점한 제도권 여성 패션·잡화 브랜드의 2024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56% 늘었다. 신규 입점 브랜드 수도 같은 기간 3배 증가했다.
29CM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2539 여성 고객층의 취향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전문성과 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 역량이 주효했다"며 "브랜드의 상품 특징에 맞춘 패션 스타일링 협업 콘텐츠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세일즈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CM는 소개했다. 잡화 브랜드 쿠론은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어거스트'의 디렉터이자 인플루언서인 미애와 협업한 러브 숄더백 2종을 단독 선발매해 전년 대비 거래액이 3배 이상 늘었다.
구호플러스는 브랜드와 제품을 감각적으로 조명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기간 한정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등 29CM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냈고, 지난 2월에는 억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29CM 관계자는 "디자인과 상품력이 우수하지만, 아직 온라인 패션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여성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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