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AI 탑재 최신 MRI 도입…"진단 정확성 높인다"
뉴스1
2025.03.24 13:17
수정 : 2025.03.24 13:17기사원문
(화순=뉴스1) 최성국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기술(AI)을 탑재한 최첨단 MRI 마그네톰 비다 장비를 도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1층 MRI실에서 최첨단 MRI 가동식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심장박동 파형이 원활하게 잡히지 않은 환자들의 검사가 가능해 기존 MR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특히 MRI에 탑재된 실시간 감지 센서가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정, 의식이 없는 중증 응급환자 등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환자나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소아 및 고령 환자의 복부 MRI 검사도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자동화 기능은 머리, 척추, 고관절, 근골격계, 심장 부위 등 여러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자동 설계가 가능해 사전 준비시간이 감소했다는 장점도 있다.
허숙희 영상의학과장은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과 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한 장비 도입으로, 영상의 화질 향상과 시간 감소 등 환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환자들의 질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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