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윤 파면시 총선·대선 같이 치르는 것 가능할 수도"

뉴시스       2025.03.25 15:53   수정 : 2025.03.25 15:53기사원문
김용민 "국회도 같이 책임 묻는 차원…재신임 받아야" 민주당서 연일 국회의원 총사퇴 주장…"배지가 무슨 의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7.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5일 개인적 생각임을 전제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시 국회도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조기 대선과 총선을 함께 치르는 게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파면이 선고되고 조기대선이 치러진다고 하면 국회도 책임을 같이 묻는 차원에서 총선과 대선을 같이 치르는 것은 가능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들을 개인적으로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도 국민들께 다시 한번 재신임을 받을 필요는 있다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원내수석은 "이 탄핵 국면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의원직 사퇴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비상계엄 선포가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배지를 달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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