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엔 정막만…발걸음 뚝 '쓸쓸'

뉴시스       2025.03.27 12:03   수정 : 2025.03.27 12:03기사원문
합동분향소 31일까지 운영

[청송=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청송군은 27일부터 청송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 산불 사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 운영을 시작했다. ju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박준 안병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청송에서는 3명이 숨지고 1명 실종, 1명 중상이라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청송군은 지난 26일 청송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 산불 사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27일 오전 취재진이 찾은 합동분향소에는 청송군청 공무원 4~5명 외에는 분향소에 조문을 오는 일반 시민들은 볼 수 없었다.

합동분향소 취재를 위해 찾은 타 언론사 기자들 3~4명만 보일 뿐이었다.

청송군 관계자는 "합동분향소가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다"며 "본격 운영 전 찾아 온 시민 2명 외에는 조문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청송군 관계자는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해 아직까지 조문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다 보니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송=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청송군은 27일부터 청송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 산불 사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 운영을 시작했다. ju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하지만 산불로 인해 마음 아픈 일을 당하신 만큼 시민들의 인원에 상관없이 사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4시35분께 안동 경계인 청송군 파천면을 시작으로 청송읍과 진보면, 주왕산면, 안덕면 등 8개 읍·면 중 5개 면으로 번졌다.

청송은 현재 5000여㏊가 불에 탔다.
주왕산국립공원도 1000㏊ 이상 피해를 입었다.

청송 전체 인구 2만3600여명 중 3분의 1인 8003명이 대피했다. 시설입소자 300명도 13개 보호시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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