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용소방대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03.28 09:29   수정 : 2025.03.28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8일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부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여성회장, 12개 소방서별 의용소방대 본대 대장 등 17명이 참석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적자원 연계망의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을 말한다.

구·군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이)장, 읍면동 주민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부산 전역에서 2만390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의용소방대원들은 자신이 속한 소방서 관할 지역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하고 신고하며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연계, 읍면동 특화사업 등에 참여한다.


190개대 5292명으로 구성된 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예방과 구조·구급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가구 20만 8474세대를 발굴했다. 각종 복지급여 신청과 같은 공적자원과 민간기관에서 지원하는 현금·현물 후원과 같은 민간자원도 25만 80건 연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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