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규슈 신모에다케 화산 또 분화하나 '입산 규제'
파이낸셜뉴스
2025.03.30 11:14
수정 : 2025.03.30 11:14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남서부 규슈의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경계에 있는 활화산인 기리시마산의 신모에다케 화산 분화 경계 단계가 상향됐다.
일본 기상청은 30일 새벽 산의 팽창을 보여주는 지반 변동이 관측되는 등 화산 활동 규모가 커졌다며 분화 경계 단계를 화구 주변 진입 규제를 뜻하는 '2단계'에서 입산 규제를 의미하는 '3단계'로 높였다.
5단계는 인근 지역 전체 주민에 대한 피난이 요구되는 단계다.
기상청은 신모에다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화산성 지진 발생이 늘어나자 같은 해 12월 '활화산에 유의하라'는 의미의 1단계를 2단계로 올린 바 있다.
신모에다케는 2018년 화산이 분화해 연기가 수㎞ 치솟고 용암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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