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지역내총생산(GRDP)의 33.9% 차지…2013년보다 0.1%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3.30 13:21   수정 : 2025.03.30 13:58기사원문
GRDP 113조2530억 중 38조4370억 달해
2013년 조사 결과 대비 16조5540억 증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33.9%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공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하대학교 산합협력단과 함께 산업생산지수 및 설비투자지수 추이, 연도별 경제·항만·해운 분야 주요 지표 등을 분석하고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 113조2530억원 중 33.9%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 포괄적 항만물류산업의 생산유발액은 38조4370억원으로 2013년 조사 결과인(2015년 발표) 21조8830억원보다 16조5540억원 증가했다. 2013년 인천 GRDP는 64조6779억원이었다.


인천 지역내총생산 대비 인천항 생산유발액의 비중은 2013년의 33.8%보다 0.1%포인트 증가다. 이는 생산유발액이 많이 늘어난 만큼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 또한 늘어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서창수 인하대 교수는 “인천지역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3만3000여명의 인구 유입 증가(2023년 기준) 및 전국 대비 높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성장세로(연평균 6.3% 성장률 기록) 생산유발효과가 0.1%포인트 소폭 오르는 결과를 도출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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