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 수출 탄력 받는다"…KAI, 하반기 실적 반등 본격화 NH證
파이낸셜뉴스
2025.04.04 09:18
수정 : 2025.04.04 09:18기사원문
FA-50 수출 확대·KF-21 양산 본격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의 본격적인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A-50 수출 확대와 KF-21 양산 본격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가시화되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NH투자증권은 "KAI는 올해 분기별로 실적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며 "오는 2026년을 기점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이 동시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4분기 FA-50 완제기 수출 매출은 전년 대비 71.3% 증가한 1552억원으로 추정되며,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향후 매출 인식도 확대될 전망이다. 폴란드·말레이시아 FA-50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 납품이 시작되며, 인도네시아 T-50i 훈련기 6대도 4·4분기 전후로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NH투자증권은 "KAI의 FA-50 수출은 분기별로 매출 기여가 커질 전망이며, KF-21 양산 본격화 시점인 내년부터는 실적과 수주 모두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4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KAI의 1·4분기 매출이 7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마진 사업인 이라크 군수지원(CLS) 매출 반영이 예상보다 적었고, 폴란드·말레이시아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로 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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