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尹파면에 "이제 영화 보러 오세요" 미소
뉴시스
2025.04.04 17:06
수정 : 2025.04.04 17:06기사원문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김의성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영화 홍보에 나섰다.
김의성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 이제 로비 보러 오세요"라고 적고 영화 '로비' 포스터를 게재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로비'는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에 이어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세 번째 작품이다.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윤창욱이 4조원 규모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골프 로비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하정우와 함께 박병은·김의성·이동휘·강해림·강말금·박해수·곽선영 등이 출연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 두 번째다.
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헌재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신분은 이날 오전 11시 22분부터 '전직 대통령'이 됐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주요 쟁점은 ▲비상계엄 선포 ▲계엄 포고령 1호 발령 ▲국회 활동 방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 ▲정치인·법관 체포 등이었다.
헌재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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