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분기 경제성장률 6.93%… 5년 내 최고치

파이낸셜뉴스       2025.04.06 18:16   수정 : 2025.04.06 18:16기사원문
서비스 등 견인… "회복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하노이=김준석 기자】 베트남이 올해 1·4분기 최근 5년 새 최고치인 6.9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응우옌티흐엉 베트남 재무부 통계청장은 6일 "정부의 1·4분기 목표치인 7.7%를 넘지는 못했지만,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면서 "베트남 경제의 강력한 회복력과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1·4분기 목표치를 6.2-6.6%로 잡았으나, 지난 2월 7.7%까지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1·4분기 베트남 경제의 성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7.7% 성장한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견인했다. 응우옌 통계청장은 "음력설 연휴 기간과 그 이후에 무역 및 관광 활동이 활발해졌다"면서 "또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이 서비스 부문을 활성화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및 건설 부문도 7.42%의 긍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국내총생산(GDP) 증가의 40.17%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제조업은 9.28%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7.49%) 대비 높은 수치로, 제조업은 GDP 성장에 2.33%p 기여했다. 수출입 무역 활동도 호조세를 보였다. 베트남 통계청은 1·4분기 총 교역액이 2020억달러(약 295조2230억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무역수지는 31억5000만달러(약 4조6183억원)를 기록하며 수출 중심의 무역구조를 보였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46%의 관세를 부과하자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대미 '제로(0) 관세'를 들고 나오며 추후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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