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친화 도시"...하남시, 한강 자전거길 정비 

파이낸셜뉴스       2025.04.07 12:48   수정 : 2025.04.07 12:50기사원문
이현재 시장 "자전거 이용률 높이는 대책 지속 추진"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한강변 자전거 도로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 지난달 말께 완료됐다.

서울시와 인접한 하남시 선동, 미사동을 거쳐 팔당대교까지 이어지는 총 13.5㎞ 구간이다.

사고 위험이 컸던 급커브 곡선 반경을 완화하고, 노후된 자전거 도로는 전면 재포장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동선이 겹치는 구간에는 주의 표지판과 안내판을 추가 설치했다.


자전거 이용자 편의도 고려했다. 선동IC 인근 체육 시설 주변에 벤치, 자전거 거치대 등을 갖춘 자전거 휴게소로 조성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일상 속 교통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시는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전거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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