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세관 마약단속 전문가 한자리에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2025.04.08 13:07
수정 : 2025.04.08 13:10기사원문
관세청, '아시아·태평양 세관당국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 개최...
워크숍에는 역내 마약단속이 활발한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호주를 포함, 아태지역 12개 세관당국 및 국내의 마약단속 전문가 60여 명이 참가해 최신 마약밀수 동향과 단속기법을 공유한다.
관세청은 지난해 벌인 '한-아세안 불법마약류 합동단속작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작전 범위를 아·태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개별 국가가 쌓아온 합동단속작전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계획된 한국 관세청과 WCO 아·태지역정보센터(RILO AP)와의 공동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멕시코발 외국선박에서 역대 최대 단속 중량인 2톤 상당의 코카인이 적발되는 등 기존의 '골든 트라이앵글'발 마약에 더해 최근에는 중남미발 마약이 새로 유입되면서 마약으로 인한 국가적 위협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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