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산학연 협업 '반도체 혁신기술' 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4.09 10:41   수정 : 2025.04.09 10:41기사원문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행
전 주기 협업체계 구축 기대





[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산업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에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KAIST),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3년 시작한 기술 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술기관 등과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 두 단계로 나눠 운영하며 전체 프로그램 운영 주관은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카이스트·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기업 및 기관이 혁신 기술 발굴부터 기술 공동 개발까지 진행한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사업화 단계를 진행하며 공공 및 투자기관 등이 정부 자금 및 외부 투자금 유치를 돕는다. 호서대학교, 한국과학기술지주, SK증권 등은정부의 민간투자지원 프로그램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재욱 경영지원센터장은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산업 성장을 위해 혁신기업·협력기관과의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 기술의 사업화 추진 등 전방위적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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