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룩셈부르크 대사 초청 특별 강연
파이낸셜뉴스
2025.04.09 15:21
수정 : 2025.04.09 15: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8일 주한 룩셈부르크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대사를 초청해 ‘룩셈부르크에서 서울까지: 외교관의 여정과 룩셈부르크-한국 관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외교관으로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룩셈부르크-한국 간 관계와 국제 외교의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강연에는 룩셈부르크가 국제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 유럽연합(EU) 내 소국 외교의 전략, 한국과의 외교 협력 사례 등이 소개된다. 플리스 대사는 유엔 및 EU 무대에서의 협력 구조와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자 외교의 중요성과 복잡해지는 글로벌 외교 환경 속에서 신뢰와 지속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플리스 대사는 “외교는 국가 간 관계를 넘어 사람과 문화, 신뢰를 잇는 일이다. 룩셈부르크와 한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국제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현직 대사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매우 값진 학습 기회”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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