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채취로 피해자 성추행한 경찰 밝혀…대검 과학수사 우수사례
뉴스1
2025.04.10 11:35
수정 : 2025.04.10 11:35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호송 중인 여성 구속 피의자를 성추행한 경찰관의 범행을 DNA 감정 등을 통해 밝혀낸 전주지검 형사2부가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뽑혔다.
대검찰청은 10일 전주지검 사례를 포함해 총 9건을 2025년 1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피해자의 타액과 입술 등에서 DNA를 채취해 긴급 감정한 결과 경찰관의 DNA를 발견했다.
해당 경찰은 피해자가 손 등에 묻은 자신의 타액을 스스로 입 안에 넣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황 검사 등은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경찰 측 주장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추가로 입증하면서 법원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업 대표 등 임직원들이 수질오염물질인 페놀 등이 함유된 폐수 276만 톤을 증기 등의 형태로 불법 배출한 사건을 적발한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도 우수한 수사사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중국에 유출한 기술 유출을 적발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 성폭력 사건의 심리분석을 통해 진술 신빙성을 판별한 원주지청 형사2부 등 수사팀도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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