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국제 챌린저 테니스 대회 13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5.04.11 09:35
수정 : 2025.04.11 09:35기사원문
30개국 80명 국내외 프로선수 참가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20일 결승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 등급 남자 프로대회인 ‘2025 부산오픈 국제 챌린저 테니스 대회(부산오픈)’가 13일부터 20일까지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1999년 국내대회 개최 후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부산오픈’은 세계 남자 챌린저 대회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챌린저 125급 대회’다.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오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시가 후원한다.
대회는 13~19일 남자 단·복식 예선전, 본선전이 진행되며, 단식 49경기와 복식 15경기 등 총 64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 백미인 단·복식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 선수 중 권순우(ATP 440위), 남지성(ATP 복식 121위), 제라드 캄파냐 리(ATP 397위)가 출전한다.
해외 선수로는 애덤 월튼(ATP 86위), 크리스토퍼 유뱅크스(ATP 110위), 에밀 루수부오리(ATP 226위) 등 강자들이 방한해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이번 부산오픈은 유명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모든 경기는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3000석 규모)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부산오픈은 세계 상위급에 속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3명을 비롯한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 부산의 가치를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다양한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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