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추락사고' 경찰, 창원시·시설공단·NC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5.04.11 12:20   수정 : 2025.04.11 12: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달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창원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창원NC파크 등 총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구조물 '루버' 추락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창원시 압수수색은 안전 담당 및 체육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정기 위험성 평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는 길이 2.6m, 폭 40cm, 무게 60kg 상당의 외벽 구조물 '루버'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야구팬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0대 여성은 치료 중 안타깝게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안전 관리 부실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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