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공연예술 축제 보러 오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4.11 15:04
수정 : 2025.04.11 1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공연예술축제 '2025년 박물관문화향연'을 오는 11월까지 서울 용산 중앙박물관과 지역 국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문화향연'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관람객 대상 무료 공연이다. 올해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 음악회를 비롯해 지역 국립박물관까지 총 26회 공연을 펼친다.
우선, 광복 80주년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은 오는 8월 15일 열린마당에서 개최된다.
국립합창단, 국립무용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국악관현악단 등 수준 높은 예술단체 공연은 내달과 6월, 9월 열릴 예정이다. 또한, 장애 예술가들의 뛰어난 연주를 뽐내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시각 장애예술인들의 요들송 공연이 이달과 9월에 관람객을 찾아간다.
지역 박물관문화향연은 '박물관 속 피아노', '박물관 속 기타', '박물관 속 바이올린', '박물관 속 밴드'등 지난 4년간의 소주제에 이어 올해는 '박물관 속 무용'을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과 LDP무용단, 퓨전엠씨, 갬블러 크루, 시나브로 가슴에 등 다양한 무용 단체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문화예술인 참여 기회를 확대해 공연 때마다 해당 지역 문화예술 단체 초청 특별 공연도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올해 박물관문화향연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 및 광복 80주년 등 특별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의미 있는 공연들을 준비했다"며 "지역 국립박물관도 다양한 장르 공연과 함께 지역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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