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싱크홀 일대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 1곳 외 이상 없어"
연합뉴스
2025.04.11 15:13
수정 : 2025.04.11 15:13기사원문
공동 1개소 정비 완료…사고 지점 20일 오후 11시 통행 재개
강동구 "싱크홀 일대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 1곳 외 이상 없어"
공동 1개소 정비 완료…사고 지점 20일 오후 11시 통행 재개
구는 지난달 27∼28일 동남로 인근 교차로 일대의 주택가 이면도로와 보도 구간을 대상으로 공동 탐사를 실시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정밀 분석을 진행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토질 전문가 입회 하에 굴착 조사도 시행했다.
그 결과 개인 하수관 접합부의 노후로 인해 소규모 공동이 발견된 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정비를 마쳤으며, 나머지 탐사 구간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시에서 실시한 사고 일대(동남로 북측 및 상암로) 공동 탐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사고가 났던 지점은 도로 안정화 작업과 되메우기, 지반 보강과 지하시설물 복구, 도로포장 등의 작업 이후 오는 20일 오후 11시부터 도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남로 구간을 임시 우회하던 버스(시내버스 342번, 3412번, 2312번, 8332번)는 2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한다.
사고 이후 공급이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 완료 후 10일 공급이 재개됐다.
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구민 불안 해소와 도로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상반기 내에 지역 내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공사 구간 일대 구 관리 도로에 대한 공동 탐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강동구 도로를 꼼꼼하게 살피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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