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김승연, 올 첫 이글스 경기 직관... 창단 40주년 축하
파이낸셜뉴스
2025.04.13 09:13
수정 : 2025.04.13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야구단 창단 40주년과 신축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이글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최강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 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고 격려했다.
재계에서 소문난 야구 마니아다. 1990년대에는 최강, 2000년대에는 저력의 팀으로 불렸던 한화이글스가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시로 야구단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규 리그 기간 중 9차례나 대전 이글스 홈 경기장을 찾았다. 방문 시 평소 보다 높은 승률을 거둬 팬들로부터 김 회장은 '승리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실제 이날 한화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12-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문현빈과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하며 각각 4안타 3타점, 3안타 3타점으로 그간 무기력했던 타선에 불을 붙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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