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철 제주, 고립사고 12건 속출…대부분 60~70대 여성
뉴시스
2025.04.13 11:51
수정 : 2025.04.13 11:51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12일 하루 동안 고사리를 채취하던 60~70대를 포함한 12명이 산에서 길을 잃거나 고립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3분 서귀포시 표선면 영주산 일대에서 69세 여성이 고사리 채취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낮 12시48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만불정사 인근에서 76세 여성이 고사리를 채취하다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GPS 좌표 등을 통해 구조했다.
낮 12시33분에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거친오름 인근에서 68세 여성이 홀로 고사를 채취하다 길을 잃었다고 직접 신고했고, 낮 12시26분에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만장굴 인근에서 65세 여성이 고사리 채취 후 나오다 길을 잃었다.
이날 하루 동안 소방에는 모두 12건의 고사리 채취 길 잃음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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