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클럽 향해… 마비노기 모바일·카잔 연타석 홈런
파이낸셜뉴스
2025.04.13 18:11
수정 : 2025.04.13 18:11기사원문
넥슨 신작게임 흥행가도
카잔, 스팀서 95% 압도적 호평
마비노기 양대 앱마켓 1위 올라
2027년 매출 7조 달성 청신호
특히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의 핵심인 두 신작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장기적 성적 개선은 물론, 넥슨의 IP 기반 수익 구조 다변화 전략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지난 3월 28일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개발사인 네오플의 첫 콘솔 싱글 패키지 개발작이자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본격적 확장을 알리는 '카잔'은 얼리액세스 당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95%의 긍정 리뷰라는 성적을 거뒀고, 정식 출시 후에는 글로벌 인기게임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완성도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출시 직후에는 스팀 매출 글로벌 2위, 한국 2위, 미국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도 80점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지난 3월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원작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흥행에 불을 지폈다. 이 게임은 기존 '마비노기' IP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에 맞춘 게임성과 접근성으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04년 출시돼 꾸준한 팬층을 확보한 장수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넥슨이 흥행 흐름을 하반기까지 이어가기 위해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도 화려하다. 그 중에서도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아크 레이더스즈'는 또다른 기대작이다. 던파 IP 기반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버킬 오버킬'(네오플), PC·모바일·콘솔 오픈액션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넥슨게임즈)도 기대주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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