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솔루션, '30kW 전기차 급속충전기용' 파워모듈 UL인증 획득 “북미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5.04.14 08:57   수정 : 2025.04.14 08:57기사원문
美비롯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계획...글로벌판매 요건 갖춰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이 전력 변환 솔루션(PSU) 전문 기업인 와이투솔루이 30kW급 전기차 급속충전기용 파워모듈(PSU)에 대해 UL(미국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와이투솔루션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효율 전력 변환 솔루션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음을 의미하며, UL 인증 획득 이후 동사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와이투솔루션은 이번 UL 인증을 획득한 전력 모듈에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회로 및 기구 설계와 열 해석을 적용했다.

특히, 전력 모듈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SiC(실리콘 카바이드) FET 및 다이오드를 채택, 부품을 소형화하는 한편 96.5%의 고효율을 달성하여 기존 제품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주요 회로 설계시 중국산 부품을 배제하고 품질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특히 와이투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Core 및 Bobbin을 적용한 차별화된 트랜스포머를 활용하여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실사용 환경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을 간소화하고, 향후 자동화 공정을 통한 생산 효율성을 높여 사업성을 제고했다.

와이투솔루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판매 요건을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 현지 고객 및 미국 진출 예정인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와이투솔루션 관계자는 “당사의 30kW 파워모듈은 중국산 제품에 비해 수명이 길고 높은 품질과 신뢰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이번 UL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친환경 전력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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