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대사성 난치질환 치료 위한 차세대 엑소좀 기반 기술 개발
뉴시스
2025.04.14 09:40
수정 : 2025.04.14 09:40기사원문
MASH는 비만, 당뇨 등 다양한 대사질환과 동반해 발병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기존 치료제는 대부분 단일 병리 기전만을 표적해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
일부 후보물질은 심혈관계 부작용이나 장기 복용 시 안전성 문제로 임상시험에서 실패하거나 승인 지연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엑소좀은 단백질, 지질, 유전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기존의 지질 기반 약물전달 시스템(COVID-19 백신 등)에 비해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고 독성이나 부작용이 낮아 차세대 약물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엑소좀 표면에 강력한 지방 연소 촉진 단백질인 FGF21(Fibroblast Growth Factor 21)을 부착하고 내부에는 염증 및 섬유화 조절에 효과적인 miRNA-223을 탑재함으로써 MASH의 주요 병리 기전인 대사 이상, 염증, 섬유화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해당 엑소좀은 간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돼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예경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사성 난치질환인 MASH에 대해 엑소좀을 활용한 새로운 복합 치료 개념을 제시한 첫 사례로 기존 치료 전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DGIST의 그랜드챌린지연구혁신프로젝트(D-GRI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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