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수 변하지 않으면 대선서 표 못 얻을 것"
뉴스1
2025.04.14 10:58
수정 : 2025.04.14 11:14기사원문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가 "연대나 단일화를 언급하는 등의 정치적인 이야기는 지금 대구·경북 시·도민을 위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선거유세 후 가진 브리핑에서 '보수진영과의 연대와 단일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미래 지향적인 젊은 세대가 바라는 그런 새로운 보수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 평가'에 대해 그는 "외국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해외 원조를 받아 산업을 진행한 나라 중에서 대부분의 나라는 60~70% 정도가 정치인에 의해 사용되고 실제로는 경제 개발에 20~30%만 사용됐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원조 자금을 정확한 선택을 통해 중요한 산업에 투입해 국가의 성장을 이뤘다는 것을 하버드에서 가르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유신을 통한 4공화국의 탄생은 박 전 대통령의 과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의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산단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구미, 창원 등 대한민국 수출의 첨병이던 공단들이 더 잘 사업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무"라고 했다.
'박정희 생가를 왜 방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공을 받아들여 산업화를 계승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생가 방문 등의 정치적 이벤트는 그렇게 우선순위가 높은 일이 아니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 산업단지를 만든 것보다 더 구미를 발전시키겠다는 미래에 대한 포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바라보면서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의 경북, 미래의 대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대구·경북 시·도민이야말로 어느 지역보다도 변화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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