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대선 캐치프레이즈로 “일하는 사람이 부자 되는 나라”
파이낸셜뉴스
2025.04.14 13:37
수정 : 2025.04.14 13:37기사원문
국힘 대선 경선 등록 후 5대 공약 발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유 후보 지지 선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4일 국힘 중앙당사에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일하는 사람이 부자 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이번 대선 경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남다른 능력과 풍부한 경험, 깨끗하고 청렴한 저야말로 이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차례 장관 국회 청문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는 등 도덕성과 자질도 검증받았다.
유 후보는 이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캐치프레이즈와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캐치프레이즈는 ‘일하는 사람이 부자 되는 나라’이다. 5대 주요 공약은 우선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권한 줄이는 분권형 개헌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중대선구제 도입이다.
반 시장→반 기업 행위를 차단하는 ‘자유시장경제기본법’도 제정하고, 세종시 수도 이전 및 균형 발전을 위해 국가를 대개혁하며,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인 인천 출산정책의 국가 정책화 등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10만 명을 청년 창업가로 육성해 세계무대 진출시키는 공약도 제시했다.
유정복 후보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정치의 IMF, 경제의 IMF가 동시에 닥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연습 없이 바로 수습할 수 있는 지도자가 유정복이다”라며 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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