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감량' 빠니보틀 "비만주사 홍보한 적 없어…부작용 겪어"
뉴시스
2025.04.14 16:26
수정 : 2025.04.14 16:26기사원문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 주사 위고비(Wegovy)로 체중을 감량한 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빠니보틀은 14일 인스타그램에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을 써본다"며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분들 중에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하더라.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는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을 받고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빠니보틀이 캡처한 기사는 '위고비 주사 맞은 유튜버 빠니보틀 10㎏ 빠졌다'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지난 7일 빠니보틀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영상을 통해 위고비 주사를 맞았음을 고백했다.
그는 위고비 주사를 맞고 약 10㎏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위고비 뒷광고 한 거냐고 엄청 욕먹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위고비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후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비만 치료 주사다. 위고비를 맞으면 포만감 및 팽만감이 증가해 식욕이 감소한다.
위고비는 비급여 제품이기 때문에 정해진 가격대가 없어 병의원과 약국에서 설정하는 가격의 범위가 다양하다. 소비자가는 약 50~80만 원에 형성돼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사용해 효과를 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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