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활용선별장에 'AI 자원 선별 로봇' 추가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5.04.15 10:37
수정 : 2025.04.15 10:37기사원문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사용 기관 선정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벤처기업의 혁신 제품을 구매해 공공기관에 제공하고서 품질과 성능을 검증해 공유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2대의 인공지능 기반 자원 선별 로봇 등 자원순환 정책과 시범 사용 참여 조건 등이 맞아 수요 매칭 기관으로 선정됐다.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색상과 재질별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구분하며,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유색 페트(PET)와 폴리에틸렌(PE) 등도 선별할 수 있다.
시는 오는 6월 재활용선별장 내 인공지능 자원 선별 로봇을 설치한 후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혁신 제품 운영 성과 평가 등의 절차까지 마치면 연말께 해당 기기의 소유권은 성남시로 무상 양도된다.
소유권이 시로 넘어오면 야탑동 재활용선별장엔 기존에 설치된 2대의 인공지능 기반 자원 선별 로봇을 포함해 모두 3대의 기기가 설치 운영된다.
로봇 3대를 통한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폐기물 선별량은 하루 1.2t에서 1.8t으로 늘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자원 선별 로봇 설치를 통해 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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