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美에너지부 민감국가 지정, 조속 해제 노력"

파이낸셜뉴스       2025.04.15 16:01   수정 : 2025.04.15 16: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SCL)에 포함키로 한 것과 관련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 "조속히 해제되도록 관계부처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유 장관은 "과거에도 민감국가 지정이 돼도 수개월 후 해제된 경험도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 해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민감국가로 지정된 것과 관련 "이번 지정은 민감국가 지정 3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라며 "이번 지정으로 미국 에너지부 산하 17개 연구소에 우리나라가 출입시 45일전 미리 출입허가를 받아야 해 자유로운 출입이 제한되는 불편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지정 이유와 관련 "정확한 요인은 알려져 있지 않고 미국도 발표를 안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지난 10여년동안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외에도 미국에 있는 연구소에 우리 한국인들이 약 2000명 이상 들어가 있는 등 미국 내 한국의 고급 두뇌들이 늘어나면서 연구 보안에서 민감한 부분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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