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찾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하자"
파이낸셜뉴스
2025.04.15 22:49
수정 : 2025.04.15 22:49기사원문
이날 베트남 하노이 외교부청사에서 진행된 회담에 앞서 조 장관은 방명록에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에 대한 우리 공동의 헌신이 양국 간 우정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적었다.
부이 부총리는 조 장관에게 "지난해 5월 서울에서 뵙고 지난 3월 통화 직후 다시 만나게 돼 더욱 반갑다"면서 "세계 경제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번 제2차 장관급 대화는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상 외교로 분주한 가운데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국내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베트남이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우리 국민 11명 중 한 명이 베트남을 오가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두 나라 사이를 명료하게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부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의 대화 이후 16일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과 팜 민 찐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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