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앱으로 키움증권 계좌 개설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4.16 10:28   수정 : 2025.04.16 10:28기사원문
키움證,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키움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또 향후 계좌 조회 및 주식·채권투자는 물론 카카오뱅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연계한 투자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 간 업무 협약식은 전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키움증권과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자산관리 환경을 확장, 투자경험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또 향후 공동마케팅, 투자교육 콘텐츠 개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와 비대면 중심 투자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투자 진입 환경을 제공, 자산관리 시작을 한층 유연하게 만든다는 목표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도 “이번 키움증권과의 MOU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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