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발 강박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압수수색
뉴스1
2025.04.16 17:34
수정 : 2025.04.16 17:34기사원문
(수원·부천=뉴스1) 김기현 이시명 기자 =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 중인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4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43)가 운영 중인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보다 면밀히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처음 압수 수색한 것"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
30대 여성 A 씨는 지난해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경기 부천시 소재 양 씨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A 씨는 입원 17일 만인 같은 해 5월 27일 강박·격리 치료 중 숨졌다. 부검 결과, A 씨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밝혀졌다.
이후 A 씨 유족은 양 씨를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A 씨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고인이 숨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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