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 공식 사과..."재발방지 대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5.04.16 23:23   수정 : 2025.04.16 23:23기사원문
사고발생 엿새만에 실종자 발견
"소중한 직원 잃어...깊은 애도"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16일 실종된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고 발생 6일 만이다.



정 사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희 회사는 금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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