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서 "비토하는 사람들, 정면으로 설득할 것"
뉴시스
2025.04.17 00:01
수정 : 2025.04.17 00:01기사원문
"보수는 정말 이기고 싶은 분들, 제가 그 이기는 선택" 尹 탈당 질문에 "윤, 당·선거서 과거, 선 명확히 그어야'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비토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면으로 그분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한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참사는 2월이고 세월호는 오늘이다.
이어 "저희에게 대구는 승리의 기억이 있고 애국심의 상징"이라며 "(저를) 비토하는 분들도 있지만 정면으로 그분들을 설득할 것이다. 제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피하지 않고 이길 것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 대구분들은 빙빙 돌려서 가는 걸 싫어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보수층 지지세가 강하다'는 질문에 "보수 지지층들은 정말로 이기고 싶은 분들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신 분들"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험한 세력으로부터 지키고 이기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가 그 이기는 선택이라는 점을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만의 강점, 차별성'에 대해 "계엄을 막은 후보"라며 "계엄에 관한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걸 극복해내지 못하면 본선에서 승부는 어렵다.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저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빅텐트 범위'에 대해서는 "저는 경선에 집중하겠다. 연대 문제는 생각해보겠다"며 "다음 단계를 얘기하면 정치적 에너지가 분산된다. 경선을 하는데 다른 얘기를 하는 건 도움이 안된다. 정치 공학적으로 접근하고 만들어가는 순간 대의는 흐트러진다"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서는 "저는 당 대표로서 윤리위 회부를 직접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이 현직일 당시다"며 "그렇지만 탄핵이 결정된 이후에는 과거다. 출당, 탈당 이런 얘기가 지금 선거 과정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 윤 전 대통령은 우리 당에서, 이 선거에서 과거다. 그 선을 명확하게 그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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