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한국 배터리',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파이낸셜뉴스
2025.04.17 11:10
수정 : 2025.04.17 11:10기사원문
5년 연속, 6회 최우수브랜드 선정
30년까지 프리미엄 라인 생산 2배 확대 계획
[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의 '한국(Hankook)' 배터리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차량 배터리 부문에서 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납축전지 시장에서 7위다. 주요 사업인 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의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사업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배터리 사업은 한국앤컴퍼니 매출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도 배터리 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 두 배 수준인 50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미국 현지생산 거점을 보유해 안정적인 생산능력과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했다.
또 지난해부터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 모두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브랜드로 일원화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AGM 비중을 높여가고 ESS, 로봇,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용 시장까지 배터리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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