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발달장애 편견없는 세상 동참"
파이낸셜뉴스
2025.04.17 14:07
수정 : 2025.04.17 14:07기사원문
발달장애 예술가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사회적 기업 인턴십...장애인 자립 지원
18일부터 하나은행 본점 전시회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열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자유 주제로 진행된 '제4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다. 전년 공모전 참여자의 1.5배에 달하는 877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부문 9명 등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성인 수상자 가운데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하나은행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열리는 특별전시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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