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귀궁', 내 20년 연기인생 쏟아부은 작품"
뉴스1
2025.04.17 16:31
수정 : 2025.04.17 16:3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지훈이 '귀궁'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에서 김지훈은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왕 역할이라 마음을 편하게 먹은 것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왕이더라, 고난과 역경이 있고 고뇌와 갈등이 깊은 왕이라 연기하면서도 힘들었다, 아마 5년 일찍 이 역을 연기했으면 지금만큼 소화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여태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내 모든 걸 쏟아부었다, 20여년의 연기 인생을 쏟아부어서 연기해 너무 힘들었다, 촬영이 끝나도 아직도 근육통이 안 낫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성식 PD는 "김지훈과 세 번째 작품이다, 어릴 때부터 알던 배우"라며 "너무 잘생기고 발성과 눈빛도 좋고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 이번 왕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손을 내밀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한편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김영광 분)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18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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