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신주, 禮를 다해 모십니다"…'환안제' 기념 특별전
뉴스1
2025.04.18 10:10
수정 : 2025.04.18 13: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조선 역대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神主)를 국보 '종묘 정전'에 다시 모시는 것을 기념해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종묘 건축 증수(건물 따위를 더 늘려서 짓거나 고침)의 역사를 소개한다. 종묘 정전과 영녕전의 증수 이력, 의궤를 통해 비교한 조선 후기 세 차례의 증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부는 조선시대 종묘 신주의 이안과 환안에 대해 다룬다. 헌종 대 제작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1836) 속 신주 환안 반차도를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 영상은 가마에 실린 신주가 고위 관료, 군대, 의장, 악대 등의 호위를 받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헌종 대 종묘에서 경희궁까지 이동한 신주의 이동 경로를 고지도에 표기해 오늘날 종로의 어느 지역을 지났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3부에서는 5년간의 보수 공사 과정을 영상으로 엮은 '종묘정전보수일기'를 선보인다. 정전을 수호하는 장식기와인 '잡상'의 복제품도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해설은 진행되지 않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올해는 종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종묘를 찾는 방문객들이 종묘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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