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초등생 유인 의심 신고…경찰 "CCTV 추적 중"
뉴시스
2025.04.18 12:15
수정 : 2025.04.18 12:15기사원문
개포동 한 초교서 노인 남성이 초등생 유인 시도 역삼동 초교에서도 납치 의심 신고 접수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강남에 위치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유인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수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A 초등학교에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에 한 남성이 접근한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초등학교는 사건 발생 이후 수서경찰서와 강남구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각 학급에서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학교 측은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4월 16일 하교 길에 학교 밖에서 외부인이 학생에게 접근한 일이 있었다"라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등하교 시 교통안전, 낯선 사람 응대 요령에 유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CCTV 등을 통해 노인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B초등학교에서도 남성 2명이 초등학생에게 접근, 납치를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풍문이 돌고 있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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