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내 마지막 작품 될수 있어"
뉴스1
2025.04.18 14:39
수정 : 2025.04.18 14: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혜자가 '천국보다 아름다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김혜자와 '눈이 부시게'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데 대해 "(연출아) 김석윤 감독이라고 해서 해야겠다 했다"며 "시놉시스를 읽어보니까 얘기도 재밌을 거 같아서 꼭 해야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인연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끊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인연이, 현실에는 없을 거 같은 아름다움이 마음에 와닿아서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혜자는 "저는 하고 싶은 게 관심도 연기밖에 없다, 그냥 이거밖에 모른다"며 "다른 거 하라 하면 0점이다, 그냥 연기하는 게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같이 한 분들 전부 도와주니까 연기하기가 수월했다,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혜자는 이번 작품의 의미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인간 사이 아름다움 그렸다, 그래서 좋았다"며 "이걸 생각하며 1년을 아주 즐겁게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 만든 거 보니까 감사했고 이게 저의 마지막 작품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감사하게 했다"며 "정말 행복하게 1년 보냈다, 잘 마무리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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