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과자 나라 안 만들겠다, 빅텐트로 洪의 나라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2025.04.18 15:16
수정 : 2025.04.18 15:16기사원문
홍준표 후보, 국민의힘 1차 경선 비전대회서
"경선 끝나면 스몰4가 빅1 된다, 이재명과 박빙될 것"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8일 "모두 모아서 원팀으로 똘똘 뭉치고 반이재명, 전과자의 나라를 만들지 않기 위해 빅텐트를 만들어 홍준표의 나라로 만들어보겠다"고 제시했다.
이승만의 '건국시대' →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시대' → 김영삼 김대중의 '민주화 시대' 이후, 홍준표의 '선진대국 시대'를 제시한 홍 후보는 "자유와 기회와 꿈이 넘치는 나라, 원칙과 공정이 바로서는 나라, 다음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나라, 그런 선진대국을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스몰4가 경선이 끝나면 빅1이 된다. 경선이 끝나는 순간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내 박빙구도로 들어갈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조기 대선에서 대선후보로 나섰던 경험을 내세운 홍 후보는 "정권 연장이냐 정권 교체냐. 그런 프레임으로 선거할 생각 없다"면서 "홍준표 나라냐, 이재명 나라냐. 양자를 대비시켜서 국민들이 어느 나라를 선택할지 물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후보 1위를 기록한 홍 후보는 "중앙정치를 비운지 3년이 됐는데 올라온 지 5일만에 어느정도 회복했다고 본다"면서 "홍준표가 맨앞에 서서 홍준표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로 승부를 보려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다"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때 차베스를 배우자고 주장해왔다. 그만큼 남미 최빈국이 된 베네수엘라는 무상복지 천국이다. 엔비디아를 만들어 국민들에 주식 공짜로 주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는 빚투성이 나라가 된다"고 일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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