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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과자 나라 안 만들겠다, 빅텐트로 洪의 나라 만들 것"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8 15:16

수정 2025.04.18 15:16

홍준표 후보, 국민의힘 1차 경선 비전대회서
"경선 끝나면 스몰4가 빅1 된다, 이재명과 박빙될 것"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 에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사진=뉴시스화상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 에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8일 "모두 모아서 원팀으로 똘똘 뭉치고 반이재명, 전과자의 나라를 만들지 않기 위해 빅텐트를 만들어 홍준표의 나라로 만들어보겠다"고 제시했다.

이승만의 '건국시대' →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시대' → 김영삼 김대중의 '민주화 시대' 이후, 홍준표의 '선진대국 시대'를 제시한 홍 후보는 "자유와 기회와 꿈이 넘치는 나라, 원칙과 공정이 바로서는 나라, 다음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나라, 그런 선진대국을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밖에 있는 반이재명 전선에 있는 다른당 출신들, 우리 당에 있다가 나가신 분들을 모두 모아서 원팀으로 똘똘 뭉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스몰4가 경선이 끝나면 빅1이 된다. 경선이 끝나는 순간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내 박빙구도로 들어갈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조기 대선에서 대선후보로 나섰던 경험을 내세운 홍 후보는 "정권 연장이냐 정권 교체냐. 그런 프레임으로 선거할 생각 없다"면서 "홍준표 나라냐, 이재명 나라냐. 양자를 대비시켜서 국민들이 어느 나라를 선택할지 물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후보 1위를 기록한 홍 후보는 "중앙정치를 비운지 3년이 됐는데 올라온 지 5일만에 어느정도 회복했다고 본다"면서 "홍준표가 맨앞에 서서 홍준표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로 승부를 보려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다"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때 차베스를 배우자고 주장해왔다. 그만큼 남미 최빈국이 된 베네수엘라는 무상복지 천국이다. 엔비디아를 만들어 국민들에 주식 공짜로 주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는 빚투성이 나라가 된다"고 일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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