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미국 관세 부과에 맞서 싸우지 않겠다…대선 출마 노코멘트"
뉴스1
2025.04.20 14:15
수정 : 2025.04.20 18:40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 권한 대행은 20일 공개된 FT와 인터뷰 기사에서 "지금의 한국을 만드는 데 미국의 역할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의 산업력, 금융 발전, 문화와 성장, 부는 미국의 도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서 싸워야 할 목표로 삼기보다 양국에 윈윈하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한 대행은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 28분 동안 "좋은" 전화 통화를 했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여객기 구매를 포함해 대미 무역흑자를 감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 조선분야의 협력 강화도 "미국 동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관세 무역 장벽에 대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도 한 대행은 언급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불투명한 의약품 가격, 일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거부, 넷플릭스와 같은 미국 콘텐츠업계에 대한 네트워크 수수료 등이 비관세 장벽으로 거론된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출마를 고려 중인지에 대한 물음에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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