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시아 5개국 20여 지방정부와 교류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4.21 09:42
수정 : 2025.04.21 09:42기사원문
제2회 전남도–아시아 우호지역 교류회의 열어 국제행사 소개·문화산업 체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아시아 각국의 지방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제2회 전남도-아시아 우호지역 교류회의'를 열어 아시아 5개국 20여 지방정부와 교류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의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우호 지역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잠재 교류 지역까지 20여 지방정부에서 40여명의 국제 교류 담당자가 참가해 전남도와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또 참가자들이 전남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및 투자 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전남도농업박물관, 영암 구림 전통마을,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한국전력공사 본사 등 홍보·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역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조형근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글로컬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국제사회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지방정부 공공외교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전통적 교류지역 외에도 아시아 신흥 성장국과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 교류 다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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