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덕수, 염치 있다면 당장 대선 불출마 선언하라"
파이낸셜뉴스
2025.04.21 10:06
수정 : 2025.04.21 10:06기사원문
"대통령처럼 행세하는 권한대행, 정상 아냐"
"美 관세협상 나서며 출마 가능성 여는 건 국민 농락"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당장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란 수사에나 성실히 응하라"고 몰아세웠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심지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에 차이가 없단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면서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게 정상인가"라고 비난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해야 할 일은 국정 안정 유지와 공정 대통령 선거 관리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설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 농락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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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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