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아직 2회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냐"...李 독주구도 "바람직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2025.04.21 15:23
수정 : 2025.04.21 15:23기사원문
"어느 특정 후보 일방적 표 가겨가는 것 민주당에 바람직 하지 않아"
본선 경쟁력이 장점, 경제대통령 공약, 김동연 다움으로 극복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후보의 독주구도에 대해 "어느 한 후보가 일방적인 표를 가져가는 것은 건강한 민주당, 또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YTN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한 것은 야구로 치면 9회 경기에서 이제 2회 정도 끝난 경기다. "당원투표다.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김동연답게 하겠다. 당당하게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 하겠다"며 "1등 하는 것 목표다. 저는 착한 2등을 하려고 나오지 않았다. 1등을 해서 제대로 된 대한민국, 새로운 제7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가장 제가 적임이라고 생각하고 이기기 위해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본선 경쟁력이다. 제가 나가면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며 "경제위기를 해결할 경제전문가, 글로벌 대처할, 글로벌 경험이 가장 많은 사람, 또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국민 통합을 이룰 사람, 경제, 글로벌, 통합, 이 면에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있는 후보다 하는 점을 우리 당원과 국민들께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그는 "제 옆에 현역 국회 의원이 한 분도 서 있지 않다. 그분들의 처지와 두려움을 알지만 가끔은 저도 외롭다"면서 "그러나 저의 당당한 리더십 '김동연다움'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경제대통령'을 위한 공약에 대해서는 '기회경제 빅딜'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와 정부, 삼각 빅딜이 있어야지 우리 경제의 판을 바꿀 수 있다. 기업에게는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끔, 또 노동자에는 유연성을 허용하도록,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서 3자 간에 빅딜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또 "우리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지금과 같은 수도권 일극화로 가서는 도저히 안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10개 대기업 도시, 서울대 10개를 만들어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는 '지역균형 빅딜'을 꼭 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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