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美관세 혼란 속 "각국, 우리와 협력 위해 줄 서"
뉴시스
2025.04.23 02:24
수정 : 2025.04.23 02:2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늘어난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글로벌 환경에서 각국은 우리와 협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2일(현지 시간)자 폴리티코 유럽판에 이같이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최근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캐나다,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과 대화했다며 이들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격변 속에서 EU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바로미터 조사에서 EU 신뢰도가 40년 만 최고 수준인 74%를 기록했다며 "이는 무엇인가를 말해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혼란의 한 가운데서 유럽은 확고한 가치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다음 단계를 형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U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결정 후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시행을 일단 보류했다. 양 측은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100%" EU와의 관세 협상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 정상의 회담에서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EU 관리들도 신속한 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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